목록은혜 (3)
천상의 메아리

인생의 길에는 스스로 만든 보이는 길과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생각의 길이 있습니다 길의 종류도 다양한데 넓은 길 좁은 길 들길 산길 바닷길 하늘 길... 등등 어쩌다 드는 생각은 과연 이 길들은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가장 먼저 생겨난 길은 꿈을 가지고 걸었던 단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첫걸음의 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봄철에는 꽃길을... 여름날에는 소나기 빗속을... 가을에는 낙엽을 밟으며... 겨울에는 아무도 걷지 않았던 소복이 쌓인 하얀 눈길을... 그 뒤로... 많은 사람들이 걷고 걸었던 그 길들이 추억의 길이 되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 길일 것입니다 나의 신앙의 길도 좁고 힘들었던 길이었습니다 혼자서 걸어왔던 그 길들... 그러나 혼자서 힘들게 걸어왔던 길만은 아니었..

세상의 욕심이나 탐욕이 우리를 불편하게 할 때에는 하늘을 향해 크게 숨을 내쉬고 선한 봄빛의 지우개로 지우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퉁명스러운 말투나 듣기 힘든 거친 말투가 우리를 힘들게 할 때에는 상냥한 언어 사랑의 지우개로 지우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불의함과 불손함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에는 하늘을 항해 크게 숨을 내쉬고 은혜의 공손한 사랑의 지우개로 위로를 받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주위에서 불편하게 서성이는 작은 일들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에는 하늘을 향해 크게 숨을 내쉬고 예의롭고 의로운 삶의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서 아름답고 은혜로운 세상으로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딤전 4:7-8]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

인생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닥친 고달픈 순간들을 회피하고자 합니다 현재 처해진 고달픔이 나에게 왜 찾아왔는지 그 원인을 찾기보다는 우선 고달픔에 힘들어합니다 그렇지만 인생들은 시간이 흐른 뒤... 먼 훗날에 이렇게 추억을 하곤 합니다. 그 당시의 고달픔이 인내로 성장시켜 주었기 때문에 현재의 자리에 내가 서 있게 되었다고 회상을 하게 됩니다, 매 순간 고달픔을 힘들게 겪고 있을 그때는 진정한 의미의 고달픔은 알 수도 없었고 느낄 수도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오랜 뒤에는.... 비로소 그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당시 힘들었던 그 시절의 고달픔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순간순간 도와준 하늘의 은혜와 믿음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고전 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할 것이 없느니 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