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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메아리

세상에는 뭔가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설계도라는 게 있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 설계도가 필요하고,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밀한 도면이 필요하죠. 만약 설계도를 모른 채로 벽돌부터 쌓고 본다면, 과연 그 집이 제대로 완성될 수 있을까요? 벽이 기울거나 지붕이 맞지 않거나, 결국 무너질 위험도 클 것입니다. 이처럼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새 나라, 곧 천국을 재창조하시겠다고 하시며 그 ‘설계도’를 주셨는데, 바로 신약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계시록이 얼마나 중요한 책인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설사 알고 있다 해도 ‘어렵다’며 외면하거나 제멋대로 해석해 버립니다. 과연 그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을까요?..

세상에는 많은 약속들이 존재합니다. 사람 사이의 약속, 계약, 조약 등 그 형태는 다양하지만, 본질은 같은데요. 약속을 지키면 신뢰를 얻고 보상을 받지만, 어기면 책임을 지고 불이익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앙에도그대로 적용이 됩니다.성경의 마지막 장,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에는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가감하면 하나님이 그에게 재앙을 더하시고,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신다.” 이 말씀은 단순한 경고가 아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맺은 엄중한 약속입니다. 지키면 천국에 들어가지만, 가감하면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현실은 어떠할까요? 과연,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지키고 있을까요? 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맑은 하늘을 보며 나선 걸음.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저 멀리 보이는 안드레 연수원에는 벌써 많은 인파가 모이고 있었다. 환영하는 청년들과도 인사를 하며 7층 프레스석에 앉으니 새삼 큰 규모가 느껴졌다. 수많은 사람이 모였음에도 누구 하나 불평 없이 밝은 표정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이곳은 다른 교회와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다. 오늘은 신천지 예수교회 부산 말씀대성회가 있는 날이었다. 동료 기자의 권유로 작년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있었던 11만 수료식을 참석했었다. 세간에 이슈가 많은 교단이었던지라 처음엔 데면데면하게 느꼈었는데 11만 수료식 현장에 참석하니 그 규모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많은 인파가 ..

푸른 잎사귀가 무성하게 피어있는 나무들을 볼 때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나무 그늘아래 있다보면왠지 모를 마음의 편안함도가질 수 있는데요. 저희 동네에는 아주 오래된 고목나무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며그 나무를 보며 기도를 하기도하고앉아서 쉬어가기도 하는데요. 그 오랜 세월을 어떻게 견뎠을까?그 세월만큼 대단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겉모습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썩어버린 나무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그 열매는 먹으면 병이 나거나 생명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에도 나무가 등장하는데요.성경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나무 이야기, 바로 에덴동산의 생명나무와 선악과나무입니다. 하나님은 이 두나무에 대해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영원히 ..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부산 남천동 메밀국수 맛집, 남천면가 여름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햇살은 점점 뜨거워지고, 습한 바람은 몸과 마음을 늘어지게 만들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게 되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여름에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름만 되면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밀면과 메밀국수인데요.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육수에 면을 후루룩 넘기면 그 순간만큼은 더위도 잊게 되니까요.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더위는 시작되지 않았기에, 차가운 면보다 따뜻한 국물이 더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냉메밀 대신 온메밀국수를 찾게 되었고, 그렇게 부산 남천동의 작은 국수집, ‘남천면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따르며 살아가는 분들이라면 “내가 정말 하나님 나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백성일까?” 이 질문,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신앙생활을 오래 해 온 분일수록, 당연히 ‘나는 구원받은 백성이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마태복음 8장에서 놀라운 말씀을 하셨는데요.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고, 동서로부터 온 자들이 천국에 앉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 8:11-12) 라고요. 여기서 말하는 ‘본 자손’은 누구일까요? 초림 때로 보면 하나님을 믿어 왔다고 자부하는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조차도 잘못된 길을 간다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거예요. 그리고 오히려 동서로부터 온 자들, 즉 진리를 따라 ..

2025년도 새해를 맞이하면서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세웠던계획들이 있으실 텐데요. 어느새 5월을 맞이한 시점에서나와 약속했던 계획들이잘 지켜지고 있는지 다시확인하고 점검해 보는 시간을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크든, 작든 목표와 계획을세우는 것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가정에서도 기업에서도 너무도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니 세운 계획을 지키고이루기 위해서는 인내하고 견디는인고의 시간을 이겨나가야 하는데요. 물론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있듯이계획한 대로 실천하는 것은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한번 약속한 것은그것이 100년이 지나고 천년이 지나도반드시 이루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도 목적과 뜻을 정하시고계획을 세워서 이루어가고 계시다는 사실..

얼마 전 부처님 오신 날을맞이하였는데요.당일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그 뒷날에 지인들과 양산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는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는 불보사찰이라고 하네요. 왜 통도사라고 이름하였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사찰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금강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모든 진리를 회통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의미를 알고 다시 보니새롭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대천왕은 언제 봐도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각자 손에 들고 있는 것도 다르고발밑에 밟고 있는 것도 의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