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천상의 메아리
친구의 목소리 본문

오늘은 무척이나 힘들게
땀이 나는 하루입니다
샤워를 하고 차를 타서 마시니
더위는 사라지고 마음에는
너그러운 순간이 도착했습니다
그때 폰 소리 너머로
지구촌 반대쪽에 살고 있는
친구의 목소리가 반가웠습니다

잘 있었지?
아픈 데는 없고?
별일 없는 거지?
잠시 많은 대화 속에서
별일이 많았던
친구의 사연을 듣고 나니
오늘도 아무 일 없이 지내는
나 자신이 감사했습니다
뇌출혈 수술로 사경을 헤맬 때
친구가 써놓고 간 이야기 속의
용기 내란 말들이 생각나 꺼내봅니다

털어봐: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꾹 짜봐: 슬프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찾아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물어봐: 사연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살펴봐: 고민 없는 사람이 있는가
만져 봐: 눈물 나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여러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평탄한 삶의 무게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중에 한 사람으로
우리도 함께 툭툭 털고 일어나
현실을 이겨내 봅시다

계절의 꽃은 수없이 피어나도
소리가 들리지 않고
아침을 여는 새는 구슬피 울어도
눈물이 보이지 않으며
젊은이의 어설픈 사랑은
아무리 강한 불에 가슴이 탄다 해도
연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버지께
기도로 마음을 고백하고
주시는 위로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함께 힘내서
파이팅 합시다

내일은 낮이 가장 긴 시기로
24 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하지랍니다
이번에는 윤달이 있어서
양력 6월 21일 무렵으로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이라 합니다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입니다

오늘은 물 흐르듯 지나가 버리고
기다리지 않아도
누구나 똑같이 하루를
선물로 준비해 주시는
아버지가 계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이 순간에 기도할 수 있는
우리들은 복을 많이 받은
하나님의 천국의 가족입니다

로마서 8:9 - 10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무지개 향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앙의 장마 비!! (20) | 2023.06.28 |
---|---|
생각으로 볼 수 있는 것 (0) | 2023.06.23 |
어제와 오늘 하루!! (0) | 2023.06.17 |
천년의 향기 (0) | 2023.06.14 |
행복한 하루 (16) | 2023.06.10 |